주택담보대출 금리3%대로 하락,특례보금자리론은 4%대 그대로 유지

4대 시중은행 주택담보 대출 고정형(혼합형)금리 1년만에 금리인하
지난달말 기준 혼합형 년 3.660~5.856%
한달새 금리 하단 0.750%P 하락

이미지출처 pexels

 

 

금융 당국이 은행의 '이자 장사'를 비판하고 나서자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금리를 내린 데다 시장금리까지 떨어진 영향으로

시중은행 혼합형(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1년여 만에 3%대까지 떨어졌습니다.

 

4대 은행 주담대 및 신용대출 금리(KB국민·신한·우리·하나)

	23년 3월 3일	23년 3월 31일
혼합형(5년 고정)주담대 금리	연 4.410~6.522%	연 3.660~5.856%
변동형 주담대 금리	연 4.920~6.946%	연 4.190~6.706%
신용대출 금리	연 5.420~6.450%	연 4.750~6.120%

 

4대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의 3월 31일 기준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3.66~5.856%로 집계됐습니다.

같은달 3일 연 4.410~6.522%와 비교하면 하단은 0750% 포인트, 상단은 0.666% 포인트 떨여진것입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 금리가 3% 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여 만에 처음입니다.

 

하지만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면 소득에 상관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여전히 4% 초·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은행별 대출금리 비교사이트

은행연합회 금리비교사이트

 

지난달 말 한국 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의 4월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우대형은 연 4.05%(10년)부터 4.35%(50년), 일반형은 연 4.15%(10년)부터 4.45%(50년)가 적용됩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이 금리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주택 실수요자의 주거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나온 정책상품인 만큼, 주담대 금리가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또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매월 시장금리, 재원상황 등 제반상황을 감안해 조정됩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시중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미국 금융시장 등 내내외 환경에 따라 향후 자금조달 시장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4월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 이라며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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