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자꾸만오르는 물가 대책은?

경제 2023. 3. 16. 11:05

2023년 물가전망 자꾸만 오르는 물가분석, 경제 분석

2023년 국내 경제는 글로벌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환경 속에서

소비·수출 둔화와 투자 위축으로 1.6%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의 1%대 성장률 전망은 IMF 외환위기 이후 사실상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2023 경제전망 지금 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이죠?

한국 1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작년보다 5.2% 오른 반면, 우리나라 수출은

선진국 소비시장 위축, 수출 둔화,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0% 대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또한 에너지와 원자재의 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적자 상황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물가상승률이 임금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면서 고용이 위축되고

가계 구매력도 축소되어 내수 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또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기차, 배터리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축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택가격 하락, 미분양 주택 증가, 상업용 건물 투자수익률 하락에 정부의 SOC 예산 운용으로 건설투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가는 고물가 상황이 길어지고 임금 상승 요구가 커지게 되며 국제 원자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기 어려우며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보통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는데, 경기 침체 우려로 금리도 함부로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환보유고가 많아 국내외 금리역전으로 자본 유출로 인한 위기 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원화가지 하락과 맞물릴 경우 자본의 해외 이탈이 늘면서 국내 주식·채권·원화 등 가지가 동반 하락하며

국내 주가 하락, 시중금리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023 우리나라 물가잡기 대책

정부는 소비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식품, 주류 등을

만드는 기업에 가격을 올리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금융사와 통신사한테도 금리나 통신 요금 등을 동결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공공요금과 에너지 요금도 당분간 묶어두기로 했습니다.

또한, 취약계층 지원 예산은 작년 대비 12% 확대편성되었습니다.

2023 물가상승의 대표적인 원인

첫째, 에너지 가격 영향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에너지 가격이 오른 주요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에너지 가격을 꽁꽁 묶어뒀었습니다.

올해 들어 그 부작용이 나타나며 에너지 가격이 크게 뛰고 있습니다.

에너지는 가정과 기업에서 두루 쓰이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둘째, 기대 인플레이션 영향

기대 인플레이션은 미래에 물가가 오를 거라는 기대감이 실제 물가를 올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국은행이 매월 우리나나 가계와 기업이 예상하는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기대 인플레이션율)을 발표하는데요.

2월 기대 인플레시션율은 4.0%로 평소보다 높아 향후 물가가 더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023경제 고물가를 반기는 국가가 있을까요?

다른 나라도 고물가에 시달리긴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5.4% 올랐습니다.

시장 예상치(5.0%)를 넘어서며 전 세계 자본 시장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유로존(유로화 쓰는 20개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8.5%로,

시장 예상치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반면 고물가 시대를 반기는 국가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국과 일본입니다.

그동안 물가가 너무 안 올라서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기 어려웠습니다.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를, 일본 1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4.2%를 기록했습니다.